뉴스데스크이명노

마지막 남은 꿈 "우승택으로 마무리해야죠"

입력 | 2020-01-08 20:43   수정 | 2020-01-0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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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야구 통산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죠.

마지막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LG 박용택 선수를 이명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창단 30주년을 맞은 LG의 신년 하례식.

19번째 시즌을 맞는 박용택에겐 마지막 하례식입니다.

[박용택/LG 트윈스]
″사실은 신년 하례식이 조금 지루한 시간이긴한데 오늘은 그런게 없더라구요.″

프로 데뷔 첫 해였던 2002년 준우승, 한국시리즈는 이때가 처음이자 끝이었습니다.

[박용택/LG 트윈스]
″한국시리즈 한 지도 제가 신인 때 이후로 못해봤고, 사실 그때만큼 강한 기억은 없는 것 같아요.″

레전드 양준혁을 넘어선 통산 최다안타와 10년 연속 3할의 자부심.

이루지 못한 단 하나의 꿈이 더 간절합니다.

[박용택/LG 트윈스]
″(올해는 정말) 충분히 우승권에 들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하나 딱 못해봤는데 ′우승택′으로 마무리하고 싶어요.″

팬들의 장난스런 댓글도 베테랑답게 웃어넘긴 박용택.

[박용택/LG 트윈스]
″사실 요즘 댓글 잘안보는데 이런건 한 5년전에도 이런거있었거든요. 박용택 괄호 열고 98 뭐 허허허허.″

이젠 거짓말쟁이가 아닌, 진짜 ′우승택′을 꿈꿉니다.

[박용택/LG 트윈스]
″그토록 원하시는, 제가 또 그토록 원하는 우승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사랑합니다.″

MBC 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 송록필 / 영상편집 : 함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