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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날씨] 내일, 공기질 나아져…밤새 동해안 대설
입력 | 2020-02-08 20:42 수정 | 2020-02-0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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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대보름달이 밝게 비추는 밤입니다.
걱정했던 미세먼지는 다행히 오후부터 바람이 불어주는 덕에 금세 흩어졌는데요.
휴일인 내일은 서울 등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까지 깨끗해지겠습니다.
하지만 모레 새벽부터는 서풍을 타고 고농도 스모그가 몰려와 공기 질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한편 동풍이 불어드는 동해안 지방에서는 조금 전 대설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눈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내일 새벽까지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3에서 10cm, 그 밖의 강원 산지와 경북 남부 동해안에도 많게는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 지역을 오가는 분들은 눈길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밤사이 영서 지방에서는 눈이 조금 오겠고요.
그 밖의 경기 동부와 충북 곳곳에서도 눈 날림이 예상됩니다.
아침 기온 서울 영하 6도, 대구 영하 3도로 오늘보다 많게는 6도가량 떨어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4도, 대구 8도, 제주 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는 서울의 낮 기온이 11도까지 오르는 등 기온은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겠고요.
수요일에는 전국에서 비가 올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