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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의심 증상 없어도…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모두 검사
입력 | 2020-02-24 19:40 수정 | 2020-02-2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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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심각 단계로 대응 수위를 올린 정부의 조치는 선명했습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라면 모두 또 신천지 신도가 아니더라도 대구 시민 중 감기 증상만 있으면 바이러스 검사를 하기로 했는데 그 규모가 3만 7천 명에 이릅니다.
이상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의심증상이 있다고 답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1천 193명에 대한 검체 검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연락이 되지 않던 신도들도 대부분 소재를 파악해 자가격리했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신천지 교인 9천 336명에 대해서는 구·군 공무원 3천 명으로 대략 1:3 관리체계를 구축, 하루 2차례씩 자가격리 상태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의심증상이 없는 신도들까지 포함해 신천지 대구교회 종교 행사에 참여한 9천3백여 명의 신도를 모두 검사할 예정입니다.
신천지 신도가 아니지만 감기 증상이 있을 경우 일반 시민들도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19 증상과 감기의 초기 증상이 비슷해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입니다.
앞으로 2주동안 대구시민 2만 8천 명,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천여 명 등 모두 3만 7천 명을 검사할 예정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대외협력팀장]
″있을지 모를 코로나 환자들을 찾아내서 전부 치료를 하고 격리를 함으로써 대구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한으로 낮추든지…″
정부는 또 신천지 대구교회 행사에 참석한 다른 지역 신도들이 잇따라 확진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자 다른 지역 신천지교회 신도들의 명단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