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임명현

[선택2020] 1,174만 명이 사전 투표…26.7% 역대 최고 기록

입력 | 2020-04-11 20:02   수정 | 2020-04-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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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마감된 21대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26.7%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투표를 끝낸 유권자는 1,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 앵커 ▶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은 오늘 민주당은 통합당을 겨냥해 막말 정치 퇴출을 호소했고, 통합당은 정권심판을 내세우며 막말 악재 수습에 나섰습니다.

첫 소식, 임명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사전투표 둘째 날인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투표장에 몰렸습니다.

어제 534만 명이 참여한 데 이어 오늘은 640만 명이 참여해 총 투표자 1,174만 명, 전체 투표율 26.69%를 기록했습니다.

4년 전 총선 사전투표율의 두 배를 훌쩍 넘겼고, 심지어 지난 대선 때보다도 0.6%P 이상 높아진 역대 최고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5.8%로 가장 높았고 전북 34.8%, 세종 32.4% 순으로 나타나는 등 호남지역의 열기가 좀 더 뜨거웠습니다.

서울은 27.3%로 평균치를 약간 웃돌았고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대구도 23.6%를 기록했습니다.

[고현경/서울 상암동]
″당일에 못 할 것 같아서 사전투표를 하러 왔는데, 아무래도 제가 계속 여기 사니까 제가 사는 지역의 국회의원은 제 손으로 꼭 뽑고 싶어서…″

최근의 전국단위 선거인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의 경우, 사전투표율은 전체 투표율의 1/3 정도를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이 같은 추세라면 이번 총선 투표율은 70%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총선 투표율은 지난 1992년 72%를 마지막으로 28년 동안 한 번도 70%를 넘은 적이 없고, 60%를 넘은 적도 단 두 번뿐입니다.

사전투표의 투표함은 밀봉된 채 각 시군구 선관위 감시 하에 보관되고, 닷새 뒤 본 투표가 종료되면 함께 개표됩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와 엄격한 방역수칙 등 각종 제약을 뚫고 분출한 표심의 배경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영상취재: 황성희 / 영상편집: 유다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