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오늘 이 뉴스] "군대없이 지구침공"

입력 | 2020-04-11 20:35   수정 | 2020-04-11 20:36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 ″군대없이 지구침공″

최근 우리의 코로나19 방역상황에 전 세계가 성공적이라며 주목하고 있는데요.

심지어 스페인의 한 현지 언론은 한국이 ″군대도 없이 지구를 침공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LA, 이탈리아, 가까운 일본에서도, 싱가포르 쪽에서도,

[한국 W마스크 제조업체 관계자]
″수출이 가능한지…″

세계 곳곳에서 쏟아지는 한국산 마스크 수출 문의.

마스크 수출이 금지되면서 조잡한 품질의 가짜 마스크가 한국산으로 둔갑 되는 사례도 생겼습니다.

[한국 G마스크 제조업체 관계자]
″이 제품이 맞냐, 항의 전화가 엄청 오죠.″

지난달 손 소독제 수출은 604%, 진단 키트 수출은 117% 급증했고, 스페인의 한 월간지는 한국이 코로나 방역, 문화 산업 같은 소프트 파워로 ″군대도 없이 지구를 침공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워킹 스루 진단 방식을 도입한 국가에 이어 독일은 코로나 앱을 활용하기 위한 법 개정에 나섰습니다.

또 이탈리아는 현재, 우리의 방역 체계를 공부하기 위한 스터디그룹을 조직을 진행하고 있고, 데보라 벅스 미국 백악관 조정관은 매일, 한국의 코로나19 통계치를 바탕으로 코로나 브리핑 중입니다.

[데보라 벅스/백악관 코로나19TF 조정관]
″한국의 통계를 보면 검사자의 4%만이 양성판정을 받았는데…″

우리가 시행한 공적 마스크 제도를 도입한 일본과 이탈리아 일부 마스크를 두고 품질 논란이 터졌습니다.

[이탈리아 베네토 거주 교민]
″여기도 다 뚫어져 있고, 밑에도 뚫어져 있는데 그냥…″

[이탈리아 캄파냐시 시장]
″내 생각엔 안경닦이로는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천으로 만든 이어밴드 때문에 성인남성의 착용이 힘들고, 한번 세탁하고 나니 엉망이 됐다는 후기도 등장했습니다.

오늘 이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