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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탈선·승강장 충돌…11시간 만에 복구

입력 | 2020-05-24 20:09   수정 | 2020-05-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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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선 열차가 선로를 이탈하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장시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승객들은 임시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 승강장.

파손된 스크린도어가 테이프로 아슬아슬하게 고정돼있습니다.

멈춰선 전동차 안에서는 작업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발산역에서 운행을 마친 뒤 차량기지로 돌아가던 열차가 선로를 벗어났습니다.

모두 8개 차량 가운데 두 개 차량이 승강장 벽과 문 등을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방화역에서 화곡역까지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사고 11시간 만인 오후 1시쯤 복구가 완료돼 운행이 정상화됐습니다.

승객들은 사고 구간에서 임시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정향심/서울 강서구민]
″저 같이 (사고) 모르고 내려오신 분들은 다 갑자기 무슨 상황인가 좀 당황을 했죠.″

새빨간 불길이 공장 전체를 휘감고, 검은 연기가 치솟아 오릅니다.

오늘 오전 9시쯤 경남 김해시의 목재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근처의 우레탄폼 공장으로 번지며 건물 두 채가 완전히 타버렸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입구 쪽에 쌓여 있던 목재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낮 전남 곡성군 순천방향 호남고속도로.

달리던 차량의 문이 열리더니 한 남성이 차량 밖으로 나와 신체를 위험하게 마구 흔들어댑니다.

[목격자]
″엉덩이로 춤을 추고 서로 장난치고 노는 거예요. 석곡터널을 지나고 나서 경찰에 신고를 했거든요.″

경찰은 안전 조치 위반에 대해 해당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범칙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이세훈, 김백승 / 영상편집: 유다혜 / 영상제공: 경남 김해동부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