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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채널A 기자 3명 휴대전화 압수수색

입력 | 2020-06-02 20:37   수정 | 2020-06-0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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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사장과 채널A의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오늘 채널A 기자 3명의 휴대전화를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의혹의 당사자인 이 기자가 최근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와 함께, 이 기자에게 취재를 지시하고 보고를 받는 직속 부장과 팀장의 휴대전화도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이를 통해 검찰은 의혹의 핵심인 이 기자의 ′협박성′ 취재 과정에 채널A 보도본부의 윗선이 개입했는 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는 지난달 21일 공개한 ′진상조사보고서′에서 유착 의혹의 당사자인 이 기자의 기존 휴대전화 2대를 분석했지만 부장이나 팀장과의 통화 기록은 모두 삭제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