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최아리 캐스터

[날씨] 영동, 14일 오후까지 비…남부 집중 호우

입력 | 2020-07-13 21:11   수정 | 2020-07-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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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맛비는 한 번 올 때마다 폭우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번 비의 고비는 지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주된 호우 구름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서울 등 중부를 중심으로 비구름이 걸쳐 있고요.

강원도 고성 등지에는 시간당 10mm 안팎의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영동 지방을 중심으로는 내일 오후까지 최대 80mm의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장마전선이 잠시 북상했을 뿐인데 남부를 중심으로는 물폭탄 수준의 비가 집중됐습니다.

어제부터 현재까지 지리산에는 무려 280mm, 남해는 220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고요.

서울은 상대적으로 비의 양이 적습니다.

비구름 뒤로는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현재 장마전선을 다시 밀어내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일본 쪽에 머물다가 우리나라에는 주말쯤 북상해서 또 전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내일 지역별 날씨입니다.

대부분 지방의 비는 오전 중에 그치겠고요.

하늘은 종일 흐리겠습니다.

내일도 더위는 쉬어가서요.

아침 최저기온 서울 18도, 광주 2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광주 24도, 대구 23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다음 주 비가 오기 전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더위도 심하지는 않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