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톱플레이] 1번부터 9번까지…"우린 왼손잡이야!"

입력 | 2020-09-12 20:37   수정 | 2020-09-1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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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탬파베이가 100년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선발 9명 전원을 왼손 타자로만 내세웠는데요.

과연 효과가 있었을까요?

톱플레이에서 확인하시죠.

◀ 리포트 ▶

오늘 탬파베이의 선발 타자들.

1번부터 9번까지 죄다 왼손 타자예요.

스위치히터 한 명 없이 이런 라인업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이라는데요.

확실히 효과가 있었어요.

쓰쓰고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로우가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면서 보스턴 마운드를 맹폭합니다.

4번 타자로 나선 최지만도 8회 적시 2루타로 안타 행진에 합류합니다.

극단적인 선택만큼 화끈한 화력을 뽐낸 탬파베이.

11대1 대승을 거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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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LPGA로 갑니다.

담벼락에 기대 있는 다니엘 강..

공이 담벼락 바로 옆에 떨어진 바람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다니엘 강의 선택이 기발합니다.

이렇게 벽을 마주 보고 때리기.

공이 벽 맞고 튀어나오면서 다음 샷을 칠 수 있는 위치로 잘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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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은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마지막 18번홀 세컨샷이 계속 굴러가더니…

이번엔 다리 위로 올라갔어요.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그래도 여긴 칠 만하죠?

그린에 올리는 데엔 문제없네요.

경기하다 보면 이런 날도 있는 거겠죠?

지금까지 톱플레이였습니다.

(영상편집: 방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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