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강나림

'외식·여행 쿠폰' 풀고…백화점·마트도 일제히 할인

입력 | 2020-10-29 20:35   수정 | 2020-10-2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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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내려갔는데도 소비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아서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정부가 내일부턴 외식과 여행 쿠폰으로, 주말부터는 코리아세일페스티벌로 소비 진작에 나서는데요.

소비자 심리지수도 11년 반 만에 최고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강나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대형마트.

평일 낮인데도 손님 수십 명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오늘부터 한 달 동안 반값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는 소식에 모처럼 손님이 몰린 겁니다.

[유춘자]
″오늘 이거 세일한다고 해서 나왔어. 한참만에 나왔어요. 오늘 전단지 보니까 (살 게) 많더라고. 참기름도 좀 사고 세일하는 건 다 사야지.″

[신애정]
″주로 1+1을 많이 사거든요. 저렴하면 아무래도 많이 사게 되죠. 안 사던 것도 사게 되고…″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해 (91.6) 지난 2월 코로나 확산 이전 수준(96.9)까지 회복했습니다.

8월과 9월 코로나 재확산으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한꺼번에 터져 나온 겁니다.

[김광석/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그동안 미뤄왔던 소비가 한순간에 집중되는 ′보복적 소비′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체감경기도 그렇고 소비도 충격적인 저점을 극복해서 회복되는…″

모처럼 살아난 소비심리를 놓칠세라, 유통업계는 대규모 세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 시작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에는 백화점은 물론 쿠팡과 G마켓 등 온라인몰까지,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1천3백여 곳이 참여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대형마트들도 일찌감치 이번주부터 식품과 생필품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이창수/대형마트 마케팅총괄이사]
″이번주부터 해서 모든 유통사들이 다 이 11월 행사를 위해 준비하고 행사 시작하는 기간으로…(소비) 반등이 이뤄져야 전체 내수경기가 살아날 수 있기 때문에…″

외식과 여행 소비쿠폰도 다시 풀립니다.

내일부터 정부 공모를 통과한 1천여 개 여행상품을 예약하면 3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주말에 외식을 세 번 하면 네 번째는 1만 원을 돌려주는 외식 쿠폰도 신용카드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3분기 성장률이 반등하긴 했지만 민간 소비는 여전히 마이너스인 상황.

코로나 재확산을 차단하면서 어떻게 소비를 살리느냐가 4분기 우리 경제 성적을 판가름 지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영상취재:윤병순/영상편집:변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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