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손령

막 오른 美 대선…트럼프·바이든 "내가 승리"

입력 | 2020-11-03 19:54   수정 | 2020-11-0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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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국 대통령 선거의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우리 시간, 오후 2시 북동부에서 시작해서 내일 오후 2시 북서부에서 마칩니다.

코로나19가 방역적으로 또 정치적으로 유권자의 표심과 투표권 행사에 어떤 영향을 줬을지, 두 후보는 서로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누구 말이 맞을지 일단 출구 조사는 내일 아침부터 발표될 예정이고 당선자의 윤곽은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먼저, 손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마지막날까지 막판 대역전을 위한 세몰이를 이어갔습니다.

4년 전에도 여론조사에서는 뒤졌지만 결국 자신이 이겼다며 이번에도 승리를 장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그저 여론조사입니다. 지고 있는 후보에게 이렇게 많은 군중이 몰립니까? 이 지역에서 패배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동의합니까?″

바이든 후보는 이틀 연속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니아 공략에 나섰습니다.

내일은 증오의 불길을 부채질한 대통령을 끝낼 수 있다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조 바이든/민주당 대선 후보]
″트럼프가 짐을 싸서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내일 우리는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들이 추위에 떨게 하는 대통령을 끝낼 수 있습니다.″

두 후보의 대장정이 마무리 되기도 전에 대선 투표의 막이 올랐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0시, 뉴햄프셔주 딕스빅 노치.

총 유권자가 서른 명도 안되는 산골마을 두 곳에서의 첫 투표를 시작으로 미국 대선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후 2시 알래스카에서 끝이 납니다.

개표는 각 주별로 투표가 마감되는대로 시작되는데, 개표가 시작된 주에서는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도 먼저 공개됩니다.

당선인 윤곽은 지난 2016년 대선때처럼 한국시간으로 이르면 내일 오후에 나올 수도 있지만 우편 투표의 개표가 늦어지면 최종 승자 판정까지 며칠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영상편집: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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