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손병산

"송구하다" 다시 사과…'총력 대응'의 골든타임

입력 | 2020-12-12 20:13   수정 | 2020-12-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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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렇게 코로나가 심각해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sns를 통해 ″방역 비상상황″이라며 우려했습니다.

특히 국민들에게 ″송구하다″면서 ″특단의 대책으로 코로나 확산을 저지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고개를 숙였던 문재인 대통령.

[지난 7일(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국민들께 더 큰 부담과 불편을 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하고 무거운 마음입니다.″

코로나 상황이 더 악화되자 SNS를 통해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불안과 걱정이 클 국민들을 생각하니 면목 없는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들에게 사과한 문 대통령은 이어 ″심기일전하겠다″며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사력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의 피로 누적과 경제적 타격을 감안하면, 즉각적인 총력대응이 절실하단 겁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군·경찰 병력을 투입해 역학조사를 강화하고 진단검사 속도 향상과 선별진료소 운영 확대 등을 제시했습니다.

또 가장 우려가 큰 병상 고갈 문제에 대해선 ″1천개 이상 병상을 확보했다″며 ″치료할 곳이 없어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일이 결코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부족한 의료인원 보강을 위해 진료협조에 나선 민간의료기관과 의대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국민들에게는 백신과 치료제가 나올때까지 마지막 고비를 함께 이겨내자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영상편집: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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