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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묵
여자농구, 12년 만에 '쾌거'…도쿄올림픽 '본선행'
입력 | 2020-02-10 06:18 수정 | 2020-02-1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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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 여자농구 대표팀이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3위를 차지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무대입니다.
정규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중국을 꺾어야 자력으로 도쿄올림픽 본선행을 확정 지을 수 있었던 대표팀.
하지만 전날 영국전에서 선수 교체를 최소화하면서 총력전을 펼친 여파가 체력 저하로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이번엔 강아정이 3점슛 4개 등 1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중국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40점 차의 완패를 당했습니다.
이제 남은 스페인-영국전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
다행히 스페인이 영국을 물리치면서 2승1패로 2위가 됐고, 우리나라는 3패를 기록한 영국을 제치고 3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서 세 팀에게 주어지는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을 획득했습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에 복귀했습니다.
[이문규/여자농구 대표팀 감독]
″올림픽을 가게 되면 신장이 큰 선수들과 경기를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점을 어떤 방법으로든 연습을 통해서 극복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가드 박혜진이 B조 베스트5에 선정된 가운데 대표팀은 1승 상대로 꼽은 영국을 잡으면서 본선행 티켓이라는 목표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1승2패에 골 득실 -74점을 기록하고도 행운이 따랐던 만큼 젊은 선수 발굴과 조직력 강화 등 본선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