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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두 번째 사망자 발생…부산·대전서도 '확진'
입력 | 2020-02-22 06:03 수정 | 2020-02-2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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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청도 대남병원에서 어젯밤 환자 1명이 또 숨지면서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두 명으로 늘었습니다.
◀ 앵커 ▶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부산과 대전에서도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국내 두 번째 사망자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있던 55살 여성입니다.
어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오후 4시쯤 부산대병원에 이송됐지만 상태가 악화돼 오후 6시쯤 결국 숨졌습니다.
대남병원 정신병동에서 지냈던 사망자는 만성 폐렴을 앓고 있다가 그제부터 갑자기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확진환자가 없었던 지역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등장했습니다.
부산에선 57살 여성과 19살 남성 등 밤사이 두 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폐렴 증세를 보이다 감염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은 지난 16일 대구를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10대 남성은 아버지가 중국 우한에서 귀국해 진천에 2주간 머물렀던 격리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전 지역 첫번째 감염자는 20대 여성인데, 최근 대구를 방문한 뒤 지난 18일 보건소에서 자가격리조치 됐지만, 수칙을 어기고 자주 외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기준 204명이었던 국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오늘도 무더기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신천지 교인 유증상자 540여명을 비롯해 현재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 중인 의심환자가 전국적으로 2천7백여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힌 상탭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현재 대구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확인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환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신속한 격리와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게 중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사망자와 추가 감염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