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손톱 깨무는 버릇 코로나19 감염 위험 높인다?

입력 | 2020-04-23 06:51   수정 | 2020-04-2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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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거나 불안할 때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을 가진 분들이 있죠.

손톱 물기 등 구강과 관련된 강박적인 습관을 가리켜 이른바 ′교조증′이라고 하는데요.

손톱을 깨무는 버릇이 있다면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고치시기 바랍니다.

최근 뉴욕대 랑곤메디컬센터의 감염병 전문가가 손톱 물어뜯는 습관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데요.

바이러스의 주요 감염 경로가 입과 코 등 호흡기이기 때문에, 오염된 손으로 입과 코를 만지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먼지 등이 몸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손톱을 깨물다 보면 손톱 주변 피부가 벗겨지고 구강 세균이 침입해 염증이 생기는 ′손톱주위염′이 발생할 수 있고요.

턱관절과 치아, 잇몸 건강에도 좋지 않은데요.

어린아이의 경우 손톱 모양까지 변할 수 있습니다.

버릇을 고치려면 손톱은 항상 짧게 깎는 게 좋고요.

껌을 씹거나 손톱에 투명 매니큐어를 바르면 버릇을 고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