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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뒤늦은 등교 개학…'코로나19'에 식중독도 주의해야

입력 | 2020-05-20 07:28   수정 | 2020-05-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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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마지막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오늘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지연된 일선 학교의 등교개학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데요.

날씨가 더워지는 시기에 개학하는 만큼, 교내 식중독 발생 위험도 커질 수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의 장기간 휴교가 이어졌지만, 맞벌이 부부를 위한 긴급 돌봄교실은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돌봄 교실 등의 집단 급식소에서 11건의 식중독 사고와 14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년 학생들의 등교개학이 시작되면 일선 학교의 식중독 발생 건수가 크게 증가한다는데요.

식약처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조사한 결과 개학 전인 2월에는 월평균 381명의 환자가 발생했지만, 개학 후인 3월에는 월평균 1천528명으로 4배 이상 많은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원인은 음식이 상온에 오래 방치되면 발생하는 살모넬라균 등이었다는데요.

특히 사람 간 2차 전파로도 쉽게 감염되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도 크게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면 막을 수 있는 만큼, 지금처럼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