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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주말 확산 막아야"

입력 | 2020-05-30 07:06   수정 | 2020-05-3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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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수도권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명을 넘어서면서 다시 철저한 거리두기가 필요한 상황이 됐습니다.

정부가 당분간 수도권에 있는 고궁과 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고은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6시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 있는 고궁과 박물관, 미술관, 국공립극장 등이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다음 달 14일까지 방역과 거리두기를 강화하자는 취지입니다.

경복궁을 포함해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등 4대 궁궐 등을 방문할 수 없고,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 등도 관람이 중단됩니다.

정부는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등산객들에 대한 거리두기 안내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직장 내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그 여파로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정부가 방역대책을 대폭 강화하기로 한 겁니다.

정부와 지자체 등이 주관하는 행사도 취소 또는 연기됩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국제보트쇼′를 취소했고, 불교계도 오늘로 미뤄졌던 ′부처님오신날′ 도심 연등 행렬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은 전국 사찰에서 방역지침을 지키며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는 유지한다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때에 준하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에 있는 학원과 PC방, 유흥시설 등에 대해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음식점과 뷔페 등 밀폐된 다중이용시설 방문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고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