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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성남서 8명 코로나19 집단감염…'리치웨이' 관련 확산세
입력 | 2020-06-10 06:04 수정 | 2020-06-1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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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매개로 한 연쇄 감염이 확산세를 보이며 서울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 앵커 ▶
인천의 한 개척교회에서는 목사 일가족 3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방문판매업체와 관련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 갔던 60대 여성이 성남 분당구의 방문판매업체 ′엔비에스 파트너스′를 두 차례 찾았는데, 이 업체 직원 등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금천구의 한 교회에서도 리치웨이 방문자와 접촉한 60대 교인이 확진으로 판정됐습니다.
이 교인은 지난 주말 이틀 연속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90여 명에 대해 긴급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명의 어르신보호센터에서는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회원인 70살 여성이 사흘 전 감염된 사실이 알려진 후 45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는데, 80대 회원 3명과 센터장,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 직원 3명이 확진됐습니다.
광명시는 같은 건물에 있던 아동센터 직원과 어린이 등 74명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서울 마곡동의 SJ투자회사 콜센터의 확진 환자 수도 6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콜센터 사무실 직원과 가족 등 6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같은 건물 내 다른 회사 직원 33명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천 미추홀구의 한 개척교회에서는 목사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목사인 71살 여성이 지난달 31일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어제 목사의 남편 74세 남성과 아들 36살 남성도 모두 확진으로 판정됐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