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건휘

해운대서 외국인 폭죽 난동…경찰 추격전

입력 | 2020-07-05 07:04   수정 | 2020-07-0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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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외국인들이 시민을 향해 폭죽을 터뜨리고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아파트에 불이 나 주민 1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건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경찰관과 실랑이를 벌이는 남성.

발밑으로 계속 불꽃을 쏘더니, 갑자기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넘어져가면서도 도망치던 남성은 곧바로 추격에 나선 경찰에 붙잡힙니다.

어젯밤 부산 해운대 광장에서 외국인 수십 명이 폭죽을 터뜨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일부는 주변 건물과 시민을 향해 폭죽을 쏘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 관계자]
″(7월 4일) 독립기념일 때문에 외국인들이 많이 나와가지고, 폭죽놀이를… 미군들이 나와가지고.″

경찰은 폭죽 발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입건한 외국인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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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연기가 아파트 창문 밖으로 뿜어져 나오고, 빨간 불씨가 뚝뚝 떨어집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의 14층짜리 아파트 10층 실외기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1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방화문이 설치돼 있어 불길이 다른 곳으로 번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 과열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