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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영국 런던탑 경비병 정리해고 돌입
입력 | 2020-07-22 06:42 수정 | 2020-07-2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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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전 세계 실업률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500년 역사 경비병 해고 위기″ 입니다.
이곳은 영국의 주요 관광명소인 런던 탑 입니다.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런던 탑을 지키는 빨강색 제복의 경비병은 이곳의 유명 볼거리였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한 방문객 수 급감이 런던탑 유지 비용에 필요한 재정적 어려움으로 이어지면서, 5백 년 넘는 역사의 경비병이 정리해고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실제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런던탑을 방문한 관광객은 하루 1만 5천 명!
최근에는 하루 8백명도 간신히 찾을 정도라는데요.
런던탑을 관리 감독하는 자선단체 HRP는 ″이미 37명의 경비병 중 2명이 이미 자발적 정리해고를 신청했고, 추가 감원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관광객 급감으로 인한 수익이 예상에 못 미치자, 경비병 월급도 주기 어려운 실정이 됐다는 건데요.
1485년에 창설된 경비병은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 군대이자, 가장 오래된 왕실 경호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