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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교도소 수감 아들 탈옥 위해 땅굴 파"
입력 | 2020-08-07 06:51 수정 | 2020-08-0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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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 갇힌 아들을 탈옥시키려던 엄마가 결국 붙잡혔습니다.
이슈톡 세번째 키워드는 ″아들 탈옥 꿈꾼 빗나간 모정″ 입니다.
풀 숲 가운데에서 발견된 작은 터널입니다.
겨우 한 사람이 들어갈 정도의 규모인데요.
우크라이나의 한 엄마가 살인죄로 감옥을 간 아들을 탈옥시키기 위해 판 것입니다.
깊이 3미터, 길이 10미터의 이 터널을 파는데 3주가 걸렸다는데요.
아들이 종신형을 선고받자 51살 엄마는 교도소 근처에 집을 구하고 밤마다 땅을 팠다고 합니다.
파낸 흙은 스쿠터에 실어 근처의 폐쇄된 차고에 버렸다는데요.
살인범 아들을 구하려던 빗나간 모정은 터널을 통해 교도소에 들어가려는 순간 경비원에게 발각되며 끝이 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