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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캐스터
[날씨] 경상 내륙·해안 열대야…내륙 폭염, 영동 주춤
입력 | 2020-08-20 06:23 수정 | 2020-08-2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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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경상도 지방은 오늘로 열흘째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밤 사이에도 열기가 식지 않아서 대구와 동해안, 남해안에서는 열대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나마 오늘 비가 조금 오는 영동 지방은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여서, 폭염특보도 해제 또는 완화된 모습입니다.
한 낮에도 고성 지역의 낮 기온이 27도에 머무는 등 영동 지방은 3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일 텐데요.
반면, 내륙에서는 뜨거운 볕이 내리쬐면서 대구가 사람 체온을 넘어서는 37도선까지 치솟겠고요.
서울도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그나마 장마철만큼 습도가 높지는 않아서 꿉꿉함이 느껴질 정도의 더위 불쾌감은 덜하겠습니다.
오늘 아침도 대부분 안개가 끼면서 현재 목포와 의성 등지의 가시거리 200m 안팎까지 좁혀져 있습니다.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영동 지방의 비는 늦은 오후부터 내리겠고요.
그 밖의 전국의 하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4도, 대전 35도로 어제만큼 덥겠고요.
남부 지방도 광주와 울산이 34도, 안동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부터 주말인 모레 사이에는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에도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약간 내려가긴 할 텐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여전히 30도 안팎의 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