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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신규 확진자 324명…깜깜이 집단감염 확산
입력 | 2020-08-22 07:06 수정 | 2020-08-2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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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 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백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3월 신천지 집단 감염 이후 최대인데요.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인데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이번 주말이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은 김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0시 기준 새로 추가된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324명.
지난 14일 103명을 기록한 이후 8일 만에 3백 명을 넘었습니다.
신천지 교회발 집단감염이 확산되던 난 3월 8일 이후 최대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70%가 넘는 244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는데,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도 71명의 환자가 추가됐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732명으로 양성률은 21%였습니다.
광화문 집회발 감염자는 71명으로 늘었는데 45명은 울산과 대구 등 다른 지역 거주자였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이 전국 각 지역에서 환자로 확진됨에 따라 환자 발생 지역과 발생건수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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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체대 입시학원의 집단 감염도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하루만에 학생 확진자가 2명 더 늘었고, 가족과 지인 8명도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모두 28명이 됐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용인 우리제일교회 등 다른 교회발 확진자도 추가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산발적 집단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속초 여행을 다녀온 동창들로부터 시작된 감염이 퍼지며 모두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원주 체육시설과 서울 강동구 둔촌 구립어린이집 관련한 확진자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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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정 기준인 중대본의 공식 집계에 아직 잡히지 않은 환자도 추가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강행된 광복절 집회에 투입됐던 서울청 소속 경찰 1명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연천에서는 확진자와 카페에서 팥빙수를 나눠먹은 지인 7명이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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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거리두기 3단계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코로나 19 확산의 분수령이 될 이번 주말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