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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스마트 리빙] 섬유유연제, 옷에 붓지 마세요
입력 | 2020-08-24 07:40 수정 | 2020-08-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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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기를 방지하고 옷에서 좋은 향기가 나게 하려고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죠.
하지만 잘못 쓰면 도리어 옷에 얼룩이 생기거나 누레질 수 있습니다.
섬유유연제는 세탁물 양에 따른 적정량만 헹굼 단계에 넣어 사용해야 합니다.
세탁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함께 넣으면 두 세제 성분이 섞여 서로 중화되면서 효과가 떨어집니다.
드럼 세탁기와 일반 세탁기는 세탁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는 칸이 따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투입구에 맞게 넣으면 세탁기가 스스로 투입 시기를 조절하는데요.
다만, 투입구의 ′MAX′라고 표시된 선보다 섬유유연제를 더 많이 넣으면 세제와 섞일 수 있으니까 제품 포장에 적힌 대로 적정량만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 세탁기를 쓸 때 세제 투입구를 이용하지 않고 세탁조에 담긴 빨랫감에 섬유유연제를 쏟아 붓거나, 손빨래할 때 섬유유연제를 옷에 부어 쓰는 경우도 있지만 올바른 사용법이 아닌데요.
섬유유연제의 실리콘 성분이 옷감에 지나치게 많이 배어들어서 옷이 누레지거나 얼룩이 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에 섬유유연제를 적당량 푼 다음, 의류를 넣어 헹궈야 하고요.
섬유유연제를 넣으면 안 되는 소재도 있는데요.
실이 가늘고 촘촘한 극세사 천이나 수건에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실리콘이 섬유의 미세한 공기층을 막아서 옷감의 흡수력이 떨어지고, 고어텍스 등산복, 수영복과 같은 스포츠 의류도 방수 기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스마트 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