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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청와대 사랑채·정부청사까지…확산세 '비상'
입력 | 2020-08-27 05:46 수정 | 2020-08-27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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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청와대와 정부기관들도 안전지대가 아니었습니다.
청와대 사랑채의 안내 직원과 정부서울청사의 청원경찰도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서울청사 본관 3층.
사무실이 늘어선 복도에 ′출입금지′ 팻말이 세워져 있고, 방역을 하러 나온 직원이 구석구석 소독약을 뿌립니다.
이곳에 근무하는 청원경찰 1명이 복통 증세를 보여 병원에 갔다가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청원경찰 숙직실과 대기실은 폐쇄 됐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3층에는 언론사 기자가 수시로 오가는 합동브리핑실과 기자실이 있어 방역당국은 CCTV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사랑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무증상 상태에서 근무하던 한국관광공사 자회사 소속 안내직원 1명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 직원은 광복절 집회가 있던 지난 15일 광화문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30분 가량 머물러 검사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를 소개하고 기념품도 파는 청와대 사랑채는 본관 외부에 있는 별도 건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휴관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직원은 휴관 하루 전인 18일과 20일, 22일에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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