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조영익

다음 주엔 카페에서 커피를?…"며칠만 더"

입력 | 2020-09-10 06:10   수정 | 2020-09-1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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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다수 시민들은 강력한 거리두기에 협조하고 있죠.

덕분에 확진자 수가 백 명대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루 3, 4백명씩 확진되던 때보다는 확실히 나아졌지만, 수십 명 정도 나오던 것에 비하면 아직도 많습니다.

방역당국 목표는 100명 밑으로 떨어뜨리는 건데, 2.5단계 거리두기를 목금토일 딱 4일만 더 집중적으로 하고 끝내자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조영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서울 수색성당, 광주 북구 시장식당 등 산발적 감염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계속됐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는 1주일째 백명대를 유지했지만 (119 → 136 → 156) 최근 이틀은 오히려 소폭 늘기까지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그러나, 거리두기에 성과가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확산세가 확실하게 꺾이고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확연하게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주목하는 건 검사건수와 양성률이 동시에 줄고 있단 겁니다.

지난달 광화문 집회 이후 한때 5만 8천 건까지 치솟았던 ′검사중 건수′는 이제 3만 6천여 건까지 뚝 떨어졌고, 한때 100명을 검사하면 2명은 확진이 나왔지만, 이제는 1명에 못 미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0.97%)

사랑제일교회와 서울도심집회의 경우 아직 15%에 이르는 미검사자가 남아있긴 하지만 최소한 8월 중순 이후 시작된 집단감염은 어느 정도는 급한 불을 껐다고 보는 겁니다.

그렇다면 남는 문제는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를 다음주부터는 그만해도 되느냐입니다.

내부적으로 ′하루 확진자 1백명 아래′라는 목표를 정해두고 있는 방역당국은 ″오는 13일까지 집중한다면 더 이상의 연장은 필요없다″는 입장입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음식점 운영이 제한되면서 공원이나 강변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며 거리두기 실천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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