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나경철

[뉴스터치] 가볍고 편안한 '집콕 와이드 핏' 유행

입력 | 2020-09-14 07:23   수정 | 2020-09-1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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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니스커트 대신 ′와이드 핏′′

요즘 집에서 입는 옷처럼 펑퍼짐한 ′와이드 핏′이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라고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아무래도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이른바 ′집콕′ 패션에 더욱 익숙해질 수밖에 없겠죠.

편안하고 여유있는 옷차림이 올 가을 유행할 거란 소식입니다.

요즘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옵맵시를 뽐내기보다는 편안하고 넉넉한 옷을 입은 여성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집콕족′이 늘어나고 실용성이 강조되면서 펑퍼짐한 옷태를 보이는 와이드 핏이나 편하게 입는 옷, ′이지웨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헐렁한 ′냉장고 바지′나 이른바 ′몸빼′ 옷들이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고요,

가볍고 부드러운 레이온 소재의 옷들도 선호 아이템으로 뜨고 있습니다.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통 넓은 편안한 바지, 일명 ′라운지팬츠′의 상반기 판매량이 지난해 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고 하는데요,

여성미가 강조되는 원피스마저도 헐렁한 디자인이 대세라고 하네요.

◀ 앵커 ▶

코로나19로 지친 여성분들 옷차림이라도 좀 편안해지고 싶다, 이런 마음인 것 같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흔히 패션은 시대상을 반영한다고 하는데, 여기에 딱 맞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