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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철
[뉴스터치] 완도군, 벌초 대행·차례 음식 제공
입력 | 2020-09-14 07:24 수정 | 2020-09-1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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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완도군의 ′자식 노릇 대신하기′′
이번 추석 코로나19 때문에 고향집 오지 말라는 부모님들이 부쩍 많아졌다던데, 전남 완도군이 ′자식 노릇을 대신하겠다′며 아예 오지 말라고 현수막까지 걸었다고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도시에 사는 자녀들 없이 어르신들과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겠다며 단단히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요즘 전남 완도군에 사는 어르신들, 자녀들에게 추석 때 내려오지 말라고 연락 중이라는데요,
완도군청이 어르신들을 위해 ′추석 패키지 서비스′를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먼저 벌초 대행 비용이 지원되면서 자녀들 없이도 4만원이면 벌초가 가능하고요,
공무원들이 직접 어른신들을 찾아가 자녀나 손주와의 영상통화를 도와드리기로 했다고 합니다.
차례 음식 걱정도 덜었습니다.
군청 측이 음식을 마련해 혼자 사는 노인과 취약계층 7백여명에게 전달한다고 하는데요,
″자식 역할 해드릴 테니, 내려오지 말라″는 완도군의 서비스가 추석 풍경을 어떻게 바꿀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