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영국 30세 남성, 크레인 통해 병원 이송

입력 | 2020-10-22 06:44   수정 | 2020-10-2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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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뚱뚱해서 움직이지 못해 크레인을 동원해 집 밖으로 옮겨져 병원에 간 남자가 있습니다.

네 번째 키워드는 ″배달 음식만 먹다가…″입니다.

건물 3층의 창문에 통해 크레인에 실려 뭔가가 내려옵니다.

영국에서 제일 뚱뚱한 남성으로 알려진 30살 제이슨 씨입니다.

그의 몸무게는 무려 317kg.

배달 음식에 중독돼 5년 간 집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 케밥 고기와 감자튀김, 중국 음식 등을 주문해 먹었다고 합니다.

너무 살이 쪄서 움직일 수 없게 되자 정부 지원금으로 배달 음식 비용을 충당해왔고, 혼자 집 안에 누워 있는 상황이 편해 그대로 삶을 마감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고도비만으로 다리의 림프부종 증세가 악화되면서 결국 응급실로 갔습니다.

배달앱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뚱뚱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때늦은 후회를 하는 제이슨.

퇴원 후에는 배달 음식을 끊고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