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지만

유럽 코로나, 악화일로…국가 비상사태도

입력 | 2020-11-05 07:26   수정 | 2020-11-0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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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유럽이 코로나19로 비상 상황입니다.

야간 통행을 금지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겨울이 되면서 코로나 2차 펜데믹이 사실상 현실화되는 모습입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현장투표와 집회가 진행되면서 1~2주 뒤에는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지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국 하원이 전국의 음식점과 술집 등 비필수 업종의 영업을 오늘부터 4주간 중지시켰습니다.

다만 지난 3월 1차 봉쇄조치 때와는 달리 포장과 배달이 가능하고, 학교와 대학은 문을 엽니다.

어제 하루 신규확진자가 2만5천여명을 넘어설 만큼 영국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하루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선 프랑스는 결국 독일 등 주변국가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수도 파리에서만 30초에 한명꼴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의료체계가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입니다.

유럽 각국에서는 겨울과 함께 코로나 2차 펜데믹이 사실상 현실화되는 모습입니다.

헝가리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5일간의 야간통행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빅토르 오르반/헝가리 총리]
″정부는 오늘밤 자정부터 야간 통행금지령을 다시 도입하기로 결정했고, 의회에 야간 통행금지를 최장 90일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탈리아도 전국 주요도시의 야간통행을 금지하고, 쇼핑센터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대선을 치른 미국에서는 코로나 확산에 대한 보건당국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현장 투표와 집회가 진행되면서 1~2주 뒤에는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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