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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연
'핵심 로비스트' 첫 조사…'5천억 원대 자금' 추적도
입력 | 2020-11-11 07:27 수정 | 2020-11-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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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른바 ′로비스트′ 3인방 가운데 핵심 인물로 꼽히는 전 연예기획사 대표를 처음으로 소환조사했습니다.
돈이 어디로 갔는지 실마리를 갖고 있을 돈 세탁 창구 3명에 대해선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양소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검찰은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의 핵심 ′로비스트′ 가운데 한 명인 신 모 전 연예기획사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옵티머스 관련 수사가 시작된 이후 신 씨를 소환한 건 처음입니다.
신 씨는 최근 구속된 로비스트 김 모씨, 달아난 기 모씨 등과 함께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제공한 서울 강남구 N타워 안의 사무실을 사용하며 옵티머스의 여러 이권 사업에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신 씨를 상대로 옵티머스 자금이 정관계 로비에 쓰였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신 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결정하는 한편,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잠적한 또다른 로비스트 기 씨의 행방도 쫓고 있습니다.
5천억원대 피해금액이 발생한 옵티머스 펀드 자금 행방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전방위 압수수색을 통해 옵티머스 돈이 투입된 유령회사들에 대해 자금 추적을 벌였던 검찰은, 옵티머스 자금으로 인수한 의혹을 받는 해덕파워웨이 전 대표 박 모씨와 자금 세탁 창구로 지목된 회사 관계자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옵티머스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들 회사들을 통해 세탁된 자금이 다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에게로 흘러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조만간 비자금의 행방과 자금 종착지를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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