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야생 곰 피해 예방 일본 '로봇 늑대' 화제

입력 | 2020-11-13 06:46   수정 | 2020-11-1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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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질수록 먹이를 찾아 내려온 각종 야생 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상당하죠.

세 번째 키워드는 ″야생 곰도 벌벌 로봇 늑대 아우″입니다.

일본의 한 평화로운 농촌마을에 늑대가 나타났습니다.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로봇 늑대라고 하는데요.

덥수룩한 몸통에 네 발이 달린 모습이 실제 늑대와 비슷하죠.

머리를 돌리면서 눈에서 붉은 빛을 뿜을 수 있고, 늑대 울음소리를 포함해 60가지의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괴물 늑대′라는 이름 답게 공포스러운 분위기도 자아내는데요.

실제로 이 마을에선 지난 9월 야생 곰이 목격 돼 주민들이 공포에 떨기도 했는데요.

로봇 늑대의 무서움 때문인지, 로봇 늑대가 설치된 이후에는 야생곰이 목격되지 않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