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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효정
오늘 대입 수능시험…"마스크 꼭 챙기세요"
입력 | 2020-12-03 07:42 수정 | 2020-12-0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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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날입니다.
코로나 19 여파 속에 수능도 12월로 미뤄지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 그 어느 해보다 마음 졸였을 텐데요.
수능 시험장인 서울 용산고등학교 앞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남효정 기자, 시험장 앞 후배들의 응원전 올해는 보기 힘들겠죠?
◀ 기자 ▶
네. 일명 ′코로나 수능′이 치러지는 올해에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매년 있었던 후배들의 응원전이 열리지 않습니다.
응원 함성이 사라진 이곳 시험장 앞은 예년과 달리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이제 시험 시작까지는 약 1시간, 입실마감까지 30분 정도 남았는데요.
입실 전에 발열 체크도 해야 하기 때문에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이 발걸음을 제촉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시험을 보는 수험생은 약 49만명입니다.
지난 수능보다 10% 넘게 줄어든 역대 최저입니다.
하지만 시험장은 지난해 보다 1만 곳 넘게 늘어난 3만 1천 291곳입니다.
코로나 19 때문인데요.
이 밖에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역 대책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입실 전 손소독과 발열체크는 기본이고요.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은 별도의 시험실에서 시험을 봐야 합니다.
별 이상이 없는 수험생도 시험시간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합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37명의 수험생은 29곳의 거점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릅니다.
자가격리 대상인 수험생 4백여명을 위해서는 전국 1백여 곳의 학교에 별도 시험장이 마련됐습니다.
이밖에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는 점, 스마트워치와 휴대전화 같은 전자기기의 반입이 안 된다는 점 등은 예년과 변함이 없습니다.
3교시 영어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5분부터 30분 동안은 전국에 항공기 운항이 금지됩니다.
지금까지 수능 시험장인 서울 용산고 앞에서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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