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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현
추 장관 사표 수리하되 검찰 개혁 '시즌2'?
입력 | 2020-12-27 07:04 수정 | 2020-12-2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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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복귀 결정 이후 사과 메시지를 밝힌 문재인 대통령은 조만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검찰개혁 시즌2′를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검찰개악을 멈추지 않겠다는 오기의 선언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법원 결정 하루만에 대국민 사과 메시지를 밝힌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수순으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조기 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해를 넘기거나, 넘기더라도 내년 먼 시점까지 이대로 가지는 않을 거″라고 말해, 이르면 연내 사표 수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민주당도 ″법원 결정은 윤석열 총장에 대한 면죄부가 아니″라고 경고하면서도, 앞으로의 검찰 개혁은 제도 완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강선우/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수사와 기소의 분리를 포함한 ′검찰개혁 시즌2′를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당내 일각에서는 ″윤 총장에 대한 탄핵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감정을 절제해야 한다, 역풍의 빌미를 줘선 안 된다″는 반박도 곧바로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검찰 개악을 멈추지 않겠다는 오기의 선언″이라면서, ″자성이 필요한 건 검찰이 아닌 문재인 정권″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김예령/국민의힘 대변인]
″사법 정치화, 윤석열 탄핵 등 막말에 가까운 거친 언사로 오만함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태의 당사자인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은 법원 결정 후 아무런 유감 표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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