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이준희

설 차례상 비용 14% 상승…전통시장 26만 3천 원

입력 | 2021-01-22 12:13   수정 | 2021-01-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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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축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작년보다 14% 더 들 거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어제 기준으로 전통 차례상에 들어가는 28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6만 3천283원, 대형유통업체는 36만 2천680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14%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겨울 생산이 양호한 무와 배추 등 채소류는 작년보다 가격이 내렸지만, 지난해 긴 장마와 태풍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사과와 배, 그리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공급이 감소한 달걀 등 축산물은 값이 뛰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