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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상속·증여세수, 지난해 24% 늘어난 10조 3천여억 원
입력 | 2021-02-13 12:05 수정 | 2021-02-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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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 증여 건수가 15만건을 넘어서면서 이에 따른 상속·증여 세수도 전년도보다 24.6% 증가한 10조 3천 750여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3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당시 예상한 세수 예측치보다 1조 9500여억 원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주택 매매 가격이 상승하면서 상속·증여 대상의 재산 가액이 오른 게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해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를 중과하기로 하면서 매각 대신 상대적으로 낮은 세금을 내는 증여를 선택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