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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승려, 홀대 앙심에 '내장사 대웅전' 방화

입력 | 2021-03-06 11:49   수정 | 2021-03-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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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경찰서는 어제 저녁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혐의로 승려 54살 최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지난 1월 수행을 위해 내장사를 찾았는데 평소 자신을 홀대하는 다른 승려들에게 앙심을 품고 술을 마신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대웅전을 모두 태운 뒤 2시간 반만에 완전히 꺼졌고, 소방서 추산 17억 8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어제 저녁 직접 경찰에 전화를 걸어 ″대웅전에 불을 질렀다″고 신고했으며, 신고 이후 현장에 머물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