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전동혁

주말 검사 건수 영향…신규 확진 20일 만에 400명대

입력 | 2021-05-30 12:01   수정 | 2021-05-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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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0명으로 20일 만에 4백 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영향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아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80명 추가 확인돼 모두 13만 9천91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4백 명 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0일 이후 20일 만입니다.

방역 당국은 그러나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의 영향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아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464명, 해외 유입은 16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는 지역별로 서울 159명, 경기 156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에서 333명이 확인됐고, 대구 20명, 부산 13명, 광주, 전남, 경북, 경남 각각 9명, 제주 8명, 대전과 전북 7명, 울산, 세종, 충북 6명, 충남에서도 5명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집단감염은 대구 동구 지인모임 관련 12명, 대전 서구 운동동호회 11명, 제주에서 가족과 지인 관련 6명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전파가 잇따르는 상황입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은 어제 하루 17만 1,989명이 접종해 모두 539만 9천15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모두 214만 3,293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내일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 5만 5천 회 분이 국내로 들어온다며, 다음 달까지 모두 1천3백만 명에 대한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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