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김정인

조국, 반년 만에 재판 출석…"겸허히 임하겠다"

입력 | 2021-06-11 12:10   수정 | 2021-06-11 12:1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자녀 입시비리와 함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재판이 오늘 6개월만에 재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는 조 전 장관과 정경심 교수, 백원우·박형철 전 청와대 비서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등의 공판을 열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재판에 출석하며, ″더욱 겸허한 자세로 공판에 임하겠다, 성실하게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의혹으로 지난해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았지만, 조 전 장관과의 공모 혐의로 따로 기소된 이 사건에서도 재판을 받습니다.

부부가 나란히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