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임현주

박영수 특검 사의 표명…"도의적 책임 통감"

입력 | 2021-07-07 12:14   수정 | 2021-07-0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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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자 김 모 씨로부터 고가의 포르셰 승용차를 시승용으로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가 조금 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영수 특검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처신으로 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더 이상 특별검사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표를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수 특검은 ″논란이 된 인물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한 채 후배 검사에게 소개해준 부분 등에 대해서는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지난 4년 7개월간 혼신을 다해 국정농단 사건을 실체 규명을 위해 노력했는데, 중도 퇴직하게 돼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