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강나림

경찰, 대규모 환불 '머지 포인트' 수사 착수

입력 | 2021-08-18 12:06   수정 | 2021-08-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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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금융감독원이 최근 경찰에 수사 의뢰한 머지플러스의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무제한 20% 할인′을 표방하며 회원 수를 100만 명까지 끌어모은 머지플러스는 지난 11일 밤 금융당국의 전자금융업 등록 요청을 이유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머지머니′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축소한다고 기습 발표했습니다.

이후 기존 고객들이 서울 영등포의 머지플러스 본사로 몰려드는 등 이용자들의 환불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