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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위중증 환자 이틀 연속 480명대‥신규 확진 2천419명
입력 | 2021-11-14 11:56 수정 | 2021-11-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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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단계적 일상회복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가 이틀 연속 48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지금의 의료 체계에서 감당할 수 있다고 밝힌 5백 명까지 불과 십여 명 남은 상황인데요.
게다가 신규 환자 수도 닷새 연속 2천 명대를 이어가면서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48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 2명 줄긴 했지만 이틀째 48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현재 의료체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밝힌 위중증 환자 기준인 500명까지 불과 17명 남은 상황입니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도 연일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사망한 환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 3천103명, 평균 치명률은 0.78%로 집계됐습니다.
감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광주 서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0명 늘어 누적 60명에 육박했고, 전남 여수의 요양병원에서는 종사자와 환자 등 11명이 확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94명 늘어난 2천419명으로, 닷새 연속 2천 명을 웃돌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69명, 경기 797명 등 수도권에서만 1,921명이 확진돼 국내 발생 환자의 80%를 차지했고,
부산 82명, 대구 72명 등 비수도권에서는 480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사회적 활동과 모임이 급증하면서 확진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며, 확산세를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실내 환기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