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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오미크론' 감염 첫 확인‥위중증·확진 또 최고치
입력 | 2021-12-02 12:04 수정 | 2021-12-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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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와 신규 확진자 수 모두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5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입국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733명.
이틀째 700명대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사망자도 하루새 47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모두 3천705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역시 5천266명으로 이틀째 5천 명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천262명, 경기 1천490명 등 수도권의 발생 비중이 80%에 육박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대전 166명, 부산 157명 등 모두 1천13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40대 부부와 30대 지인 등 3명과, 역시 나이지리아에서 지난달 귀국한 50대 여성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기존 단기체류 입국제한 8개 국가에 나이지리아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일 0시부터 오는 26일 사이 모든 국가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에 대해 10일간 격리조치를 취하는 등 입국자 검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오늘 오전 분과별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열고 신규 확진과 위증증 환자 증가세를 막기 위해 거리두기 강화 등 추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최종안은 빠르면 내일 중 확정돼 발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18세부터 49세 성인의 추가접종 사전예약과 이들에 대한 잔여백신 추가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