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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李, 마이클 샌델 대담‥ 尹, 코로나 비대위 주재
입력 | 2021-12-21 12:09 수정 | 2021-12-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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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세계적 석학인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와 대담을 가졌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정부의 방역 대책을 비판했습니다.
김건희 씨 허위 경력 의혹 대응을 둘러싼 국민의힘 선대위 내 갈등은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와 공정과 정의를 주제로 대담을 가졌습니다.
샌델 교수의 책을 여러 번 읽었다며 팬이라고 밝힌 이 후보에 대해 마이클 샌델 교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빈부격차를 해결하는 게 첫 번째 시작점″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에 이 후보는 ″정치는 자원을 분배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며 ″경쟁 룰에서 실질적인 평등이 가능하도록 하는 게 정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힘든 곳은 더 많이 배려한다, 더 짧은 곳은 더 길게 지원해준다, 라고 하는 게 바로 정치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이력 의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15년에 걸쳐 5개 대학에 낸 허위 경력은 돋보이려고 한 실수가 아니라 명백한 범죄″라며 ″국민의힘도 방어할 일이 아니″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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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국회에서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의 방역 대응에 각을 세웠습니다.
윤 후보는 ″정부가 준비없는 코로나 대책으로 자영업자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면서, ″백신수급이나 병상 확보 등 일관 되게 상황 판단을 잘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국란 수준이라고 할 수 있고, 국가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대통령의 오판이 부른 참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건희 씨 의혹 관련 대응문제 등을 놓고 전날 정면으로 충돌한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공보단장의 갈등은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을 비방하는 내용의 유튜브 채널 링크를 일부 기자들에게 공유한 조 단장의 거취표명을 요구했고, 이어 조 단장의 거취와 관계없이 상임선대위원장직을 그만두겠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후 4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거취를 포함한 입장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