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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아
李 "일부 그린벨트 해제"‥尹 "분골쇄신 대선 승리"
입력 | 2021-12-30 12:03 수정 | 2021-12-3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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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그린벨트 일부 해제 등 주택 공급을 위한 자신의 구상을 밝혔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구를 방문해 정권 교체를 위한 보수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국회에선 공수처의 통신 자료 조회를 두고 ′사찰이다′, ′내로남불이다′ 여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 참석해 부동산 세제와 주택 공급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구체화했습니다.
먼저 자신의 공약인 국토보유세는 기존 종부세와 이중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주택 공급을 위해 일부 그린벨트 해제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추가의 여지가 있다면 일부 그린벨트 훼손 을 통한 택지 공급도 유연하게 고민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후보는 앞서 SNS를 통해 공공산후조리원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오후에는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방문해 영토 수호에 대한 의지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TK 지역 방문 이틀째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박 전대통령 수사와 구속을 주도했던 윤 후보는 박 전대통령 사면에 ″크게 환영하다″며 ″건강이 회복되면 찾아뵙고 싶다″고 자세를 낮췄습니다.
일부 친박 단체 지지에 대해선 정권교체 의지로 화답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분골쇄신해서 반드시 정권교체하고 이 대선을 승리로 이끌고‥″
대구선대위 출범식에도 참여해 정권교체 위한 보수지지층 결집 호소했고, 오후엔 6.25 전쟁 최대 격전지인 다부동 전투 전적비도 참배할 예정입니다.
국회에선 공수처의 통신기록 조회와 관련한 여야의 날선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야당 대선후보까지 무차별적으로 사찰했다″이라며 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과거 윤석열 검찰 시절 통신자료 조회는 282만건에 달했다″며 내가 하면 수사고 남이 하면 사찰이라는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