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이덕영

신규 확진 542명…"4차 유행 문턱에"

입력 | 2021-04-13 14:12   수정 | 2021-04-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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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42명 추가됐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542명입니다.

지난 주말까지 6백 명 대를 넘었던 하루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백 명 대를 나타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국내 발생의 60%가 넘는 3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에서 39명, 울산에서 32명, 전북에서 25명, 경남에서 15명이 확진되는 등 전국적인 확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감염재생산지수가 1.12를 기록했고, 모든 권역에서 1을 넘어 전국에서 감염자 한 명이 한 명 이상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감염 경로를 알지 못해 조사 중인 비율도 28.2%에 달하고 있어 4차 유행의 문턱에 놓인 상황입니다.

다양한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광진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12명이 확진됐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노래방과 관련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30여 명이 확진됐습니다.

대전 동구와 중구의 학원 관련해선 확진자가 1백 명 가까이 발생했고, 부산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9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학교와 학원, 실내체육시설 및 유흥시설 등 9대 취약시설에 대해 오는 15일부터 강력한 방역점검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내 백신 접종자는 119만 5천여 명으로 전 국민의 2.3% 정도가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상반기에 도입할 백신이 2천80만 회 분이어서 6월 안에 1천2백만 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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