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체코에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하고 이미 계약이 된 것으로 알고 있고 그외 얀센 같은 경우는 지금 좀 문제가 있지만 얀센도 모 회사가 J앤드 J라고 큰 회사이기 때문에 굳이우리한테 위탁을 안 해도 될 거고 이렇게 저렇게 빼고 나면 모더나 정도가 남는 것이고요.
혹시 이제 이미 계약은 했다지만 러시아 쪽 백신도 그 이야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 앵커 ▶
스푸니크 V라는 러시아 백신도가능하다고 보시는 건가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게 언론에 이미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계약을 해서 생산한다고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봤는데요.
스푸트니는 아직까지 국제적으로 공인이 안 됐기 때문에 성적은 굉장히 좋습니다만 조금 더 백신이 보편화되고 난 다음에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앵커 ▶
교수님 보시기에는 모르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하지만 모더나일 가능성이 좀 있다, 높다 이렇게 보시는것 같습니다.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게 보입니다.
◀ 앵커 ▶
모더나 여러 가지 어떤 가능성이지만 만약 모더나를 위탁 생산해서 우리가 대량 생산이 가능한건가요?
지금 현실에서?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뭐든지 한번 창의적으로 만드는 게 힘든 거지 원재료를 가지고 와서 레시피를 만들어내는 그 정도의 능력은 우리도 있는 거죠.
◀ 앵커 ▶
이 이야기는 좀 자세히 여쭤봐야 할 것 같은데요.
정례 브리핑을 들어보고여쭙겠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 들으시겠습니다.
교수님, 아까 모더나 이야기 좀 다시 계속 여쭤보겠습니다.
모더나가 그러니까 우리가 만약에 위탁 생산을 하게 되면 대량 생산은 가능하단 말씀이시죠?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 기술력은 가지고 있다고 보는것이고요.
다만, 우리가 대량 생산을 해서 우리가 다 소비할 수 있게 해주겠느냐 하는 것은 계약 조건이 따로 있을 것이기 때문에 공개는 안 하지만 그것이 더 관건이다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그래도 아무래도 우리가 대량 생산을 하게 되면 우리 몫이 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는 상식적인 거 아닌가요?
어떻습니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기대는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물량이 있을 거고 그쪽에서 줄 수 있는 물량이 있어서 어느 정도 거리가 있어서 사실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그런 수동적인 면이 있는 것이죠.
◀ 앵커 ▶
지금 스푸트니크 러시아 백신의 경우는 임상 결과는 상당히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게 맞습니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때 우리 한번 말씀드렸지만 굉장히 좋은 성향에 굉장히 성적이 좋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좋음을 느끼면서도 이게 너무 좋다라는 그런 느낌이 좀 있었고 결국은 지금 아직까지는 괜찮지만 미국이나 유럽 쪽 식약처에서 승인을 아직 득하지 못한 것이 있고 그다음에 러시아 내에서 임상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마찬가지지만 3만 면 전후를 갖고 하는 거거든요.
그러면 3만 명이 안 나오는 부작용이 10만 명, 100만 명 맞으면 나옵니다.
즉, 혈전 문제라든지 이런 게 나오기 때문에 그렇고요.
스푸트니크는 아데노 바이러스 26번을 먼저 놓고 아데노 바이러스 5번을 4주 뒤에 두 번째로 놓는 그런 스케줄이 들어가 있어서 둘 다 아데노 바이러스가 들어갑니다.
그러면 아스트라나 얀센이랑 같은 아데노 바이러스를 쓰는 것이기 때문에 혈전의 부작용 우려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러나 그 얘기를 말씀하신 얘기를 거꾸로 해석하면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을 쓰게 된다면 스푸트니크도 그런 식으로 쓸 수 있는 어떤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이런 말씀으로 해석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사실 이게 혈전 문제가 나오기 전만 해도 아스트라든 얀센이든 굉장히 좋은 백신이고요.
지금도 굉장히 좋은 백신입니다.
다만 어떤 특정 연령층에서 특히 여성에 조금 더 많이 나타난다는 그 우려 때문에 미국에서는 지금 얀센을 스톱시키고 있고 유럽 각국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서 나이 제한을 두고 있는 것이죠.
◀ 앵커 ▶
지금 일각에서는 또 전문가분들을 포함해서 11월 집단 면역 사실상 어렵지 않느냐 이런 비판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교수님은?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직도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이 모든 문제가 생기기 전부터 저는 11월 면역은 한 반반 정도라고 늘 생각을 했는데요.
어떻게 보면 판단을 안 하겠다는 뜻일 수도 있겠지만 왜냐하면 정말 70%가 맞으려면 3500만이 넘어야 하거든요.
지금 16세 미만에 대해서는 백신이 없는 상태에서 다 하려면 4600만 정도 안팎되는 인구의 80%, 75%가 맞아야합니다.
그러면 백신이 우리 손에 충분히 있다 하더라도 과연 그 숫자를 맞춰 내겠느냐 하는 게 첫 번째우려였고요.
지금은 이제 아스트라제네카니 얀센이니 어떻게 결론이 될지 모르겠지만 사용에 좀 제한이 된다면 우리는 나머지 백신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에 더 매달릴 수밖에 없을것이고 그것이 어떤 일정한 기간 내에 들어오지 않으면 11월은 조금 물러서야 하겠다는 거죠.
◀ 앵커 ▶
어떻습니까?
모더나를 우리가 대랑 생산하게된다면,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우리 말대로 다 쓰는 건 아니지만 어떤 이런 백신 수급 상태의 획기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당연합니다.
지금 11월을 계산해 보면요, 9월 말까지 1번씩만 맞을 수 있다면 저희는 11월에 집단 면역 형성 가능합니다.
한 발 더 물러서서 10월 말까지만 한 번씩 맞는다 치더라도 지금 한 번 맞은 백신 갖고 예방 효과가 상당히 좋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는 집단 면역을 어느 정도 형성했다고 선언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단, 10월이 넘어가서 백신이 나머지 백신이 들어오게 되면 11월은 안 된다고 봐야 하겠죠.
◀ 앵커 ▶
그러니까 최대한 10월까지는 늦어도 10월까지는 1번씩, 1차 접종을 대상자들은 1차 접종을 맞아야11월까지 집단 면역이 가능하다.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지금까지 나온 이론으로는 딱 계산이그렇게 나옵니다.
◀ 앵커 ▶
물량은 어떻습니까?
지금 말씀하신 그 물량으로는 안 되는 거죠?
현재로서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현재로서는 안 됩니다.
◀ 앵커 ▶
그렇다면 모더나의, 아직 모더나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모더나 자체 생산에 많은 기대를 할 수밖에없는 상황이군요, 지금.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네, 모더나가 됐든 아니면 화이자를 우리가 조금 더 확보를 한다든지 아니면 노바백스 성적이 정말 안전하게나와서 그거는 우리가 기술 이전까지 이야기가 나오니까 그거를 신속하게 많이 생산을 한다면 희망은 아직도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죠.
◀ 앵커 ▶
아스트라제네카가고령층에서는 오히려 더 효과가 좋다, 이런 논문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교수님?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나온 지 얼마 안 됐는데요.
그 논문이 참 재미있는 게 원래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400만 명 이상으로 해서 관찰을 했을 때도 우리가 화이자 성적이 좋다는 화이자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노인들 입원을 훨씬 더 줄이고 중독을 더 줄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어떤 연구를 했냐 하면우리가 면역을 이야기할 때 두 가지가 있거든요.
항체로 많이 알고 계시지만 항체 면역하고 세포 면역이라는 게 있습니다.
세포 면역은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항체로 잡기도 하지만 내가 갖고 있는 T 임파구라는 세포가 바이러스를 직접 인지하고 정보를 전달하고 죽이기도 하는 그 세포 면역을 측정을 했더니 아스트라가 낫다는 거죠, 화이자보다.
측정이 굉장히 어렵고요.
170명, 60명을 나눠서 측정을 했더니 그런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노인층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됐든 화이자가 됐든 오히려 지금 아스트라제네카가 좀 더 낫다 그렇게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 앵커 ▶
지금 말씀하신 세포 면역이 더 낫다는 것은 노인층에 한해서 그런 건가요 아니면 전 연령층이 그렇다는건가요?
아스트라제네카가.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노인층입니다.
◀ 앵커 ▶
노인층이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런데 그 두개는 항상 같이 움직이는거거든요.
어떤 꼭 코로나뿐만 아니라 어떤 이물질이 나한테 만들어오면 면역이 생길 때 두 개가 같이, 세포 면역과 그다음에 항체 면역이 같이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그런 연구 결과라면요, 아스트라제네카 더 적극적으로 노인층에게 맞춰야 하는 거아닌가요, 지금이라도?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래서 저는 60세 이상은 다아스트라제네카를 그냥 하고 저희는 75세 이상에 화이자를 걸어놨기 때문에 조금 혼선이 있을 수 있겠지만 우선 최대한 60세 이상 다 하고 밑에 조금 문제가 될 수 있는 연령층은 차라리 지금 mRNA 백신으로 돌려서 하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죠.
◀ 앵커 ▶
그러니까 75세 이상도아스트라제네카 쪽으로 돌리는 게 나을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교수님은?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는 그렇게 봅니다.
지금 물량이 한 350만 개 정도를 75세 이상에 넣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이 만일 밑으로 내려와서 60세 이하에 첫 번째로 우리가 맞아야 하는 그런 그룹에 넣기 시작한다면 충분히 놓을 수 있다고 보는 거죠.
◀ 앵커 ▶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사안같습니다.
그런데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에 혈전 문제는 지금 젊은 사람들에게 더 위험성이 있고 거기만 조심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지금으로써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그래서 유럽 일부 나라에서는 55세, 일부 나라에서는 60세로 걸어 놓고요.
그 이상은 안전하다 이렇게 보는 거죠,지금까지도.
◀ 앵커 ▶
그렇다면 방금 말씀하셨듯이 아스트라제네카는 65세 이상은 전체를 가능한 물량을 모두 풀어야 한다.
이거는 전술적으로 반드시 고민해 봐야할 부분 같습니다.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네.
◀ 앵커 ▶
그런데 지금 미국의 경우 예를 많이 드는데요.
국가 주의, 그러니까 백신 국가 우선 주의요.
이게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다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도 전 세계적으로 보면 이게 굉장히 큰 문제같은데요.
교수님 보시기에 특허권 일시 정지, 일단 가능한 거보다는 하면 도움은 엄청나게 되는 거 맞죠, 그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도움은 됩니다.
다만 이제 특허권을 정지했다고 해서 기술 이전까지 해주는 건 아니거든요.
그러면 특허는 우리가 면제가 된다 손 치더라도 그들이 만든 백신을 그대로 재현할 수가 있어요.
그런데 그 기술을 과연 우리가 갖고 있겠고 그것을 할 수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이긴 한데요.
일단 큰 장벽이 해소된 건 맞는거죠.
◀ 앵커 ▶
그런데 특허권을 일시정지한다고 가정하면요, 가정하면 우리 어떤 선진국만 만들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그것도 역시?
그것도 후진국들은 못 만드는 거아닙니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생명과학 기술이라는 게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니까요.
그동안 얼마나 기초 연구를 했고 해왔는지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특허를 면제해준다고 해서 당장 우리가 똑같은 MRNA 백신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는 그거는 조금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생각합니다.
◀ 앵커 ▶
우리도 만들지는 못하는 거군요, 지금은?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그거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도 응용하면 될 겁니다.
특허라는 게 좀 피해 나갈 수 있는 부분도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가 지금 추구하고 있는 5개 회사에서 나가는 백신들은 mRNA은 없습니다.
DNA 백신, 벡터 백신, 합성 단백이렇게 가고 있거든요.
◀ 앵커 ▶
그렇다면 특허권을 면제해주고 그 기술 이전까지 해줘야지 실질적인 어떤 생산 증대 효과가 있겠군요.
전 세계적으로 보면.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그런데 사실 미국이 개인 회사에 노바백스든 모더나든 개인 회사에 2조 가까운 돈을 각각 투자해줬습니다.
그러면 그 돈은 미국인의 세금인데 그러면 전 세계인들이 약간의 부담을 하지 않고 과연 그것을 그대로 다 받을수 있겠느냐 하는 것도 또 그들의 문제겠죠.
◀ 앵커 ▶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있군요?
그렇다 하더라도 좀 살 만한 나라들은 돈을 주고라도 기술 이전 받고 특허권 해야 하는 상황 아닌가요, 이 정도 상황이면?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래서 아마 일부 정상들이 그런건의를 하면서 제안을 했던 것 같습니다.
◀ 앵커 ▶
적극적인 방안을 한 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여하튼 기술 이전을 받고 그만큼 돈을 지불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냥 심플하게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가능은 한데요.
이제 또 과학을 이룬 사람들로서는 자부심, 이런 것도 있으니까 자존심 이런 것도 있으니까 그거를 정말 밤을 새워서 정말 일해온 그것도 1, 2년이 아니고 십수년 간의 경험이 쌓인 것을지금 겨우 만들었는데 그거를 그냥 통째로 다, 무료로 다 나눠 주겠다, 무료는 아니라고 말씀을 하시지만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아마 자체 내에서도 조율이 상당히 좀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듭니다.
◀ 앵커 ▶
쉽게 합의에 이르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교수님 말씀 들으니까 듭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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