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조희형

신규 확진 1천1백 명…휴일 확산세 지속

입력 | 2021-07-12 14:14   수정 | 2021-07-12 14:19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 1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천100명입니다.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의 영향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확진자는 엿새 연속 1천명을 넘었습니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63명, 해외유입이 37명입니다.

지역 발생은 서울 402명 등 수도권에서 775명의 환자가 나오며 전체 지역발생의 73%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서울은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가 476명으로 집계되며 나흘 연속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을 넘었습니다.

또한 비수도권에서도 부산과 충남 각각 43명 등 주말에도 288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수도권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번지는 것 아닌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4차 대유행′의 확산을 멈추기 위해 정부는 오늘부터 2주 동안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합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의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식당과 카페에 더해 PC방, 영화관, 독서실도 밤 10시까지만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유흥시설 전체의 영업 금지도 유지됩니다.

급격한 확산세에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며 오늘 새벽 백신 예약시스템에 일부 장애도 발생했습니다.

오늘 0시부터 55세에서 59세의 모더나 백신 사전 예약이 시작됐는데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며 웹사이트 접속이 안 되거나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일이 벌어진 겁니다.

방역 당국은 ″휴대폰 본인인증 기능이 원인 불명의 오류를 일으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현재는 정상 예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