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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그래미상 수상 불발…"후보 된 것 놀라운 경험"

입력 | 2021-03-15 17:09   수정 | 2021-03-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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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아시아권 최초로 미국 그래미 어워즈의 팝 부문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은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말도 안되는 경험이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8월 발표해 세 차례나 빌보드 1위를 기록한 ′다이너마이트′로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그룹 듀오 부문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

지난해 빌보드가 선정한 최고의 팝스타에도 오른 만큼 그래미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수상자는 ′레인 온 미′를 함께 부른 미국의 여성 팝 가수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로 결정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후보에 선정된 것만으로도 놀라운 경험이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팬들 또한 수상 여부와 상관 없이 방탄소년단이 자랑스럽다며 응원을 이어갔습니다.

아쉽게 그래미 상 수상은 불발됐지만, 방탄소년단은 시상식에서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단독 공연을 펼쳤습니다.

재작년엔 시상자로, 지난해엔 미국 래퍼 릴 나스 엑스 등과 합동 공연을 가졌지만, 올해는 그래미 상 후보로서 당당히 무대에 서며 새 역사를 쓴 겁니다.

세 번 연속 그래미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상 도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한편 한국계 미국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은 ′그래미 어워즈′후보에 오른지 세 번만에 ′베스트 클래시컬 인스트루멘털 솔로′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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