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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이낙연 대선 출마 선언…정세균, 첫 단일화
입력 | 2021-07-05 16:57 수정 | 2021-07-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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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내세우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정 전 총리로 단일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야권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비판 행보를 예고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오늘 온라인 영상을 통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신복지와 중산층 경제, 헌법개정 등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5대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누구나 인간으로서 최저한의 삶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주거, 노동, 교육, 의료, 돌봄, 문화, 환경에서도 최저한의 생활을 국가가 보장할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든 정치든, 경제든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선 예비경선에 참여한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정 전 총리로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두 사람은 ″노무현 정신과 문재인 정부의 계승, 4기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혁신 연대″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
″제가 꼭 승리해서 이광재 후보의 그런 결단에 보답하도록 하겠고요.″
[이광재/의원]
″정세균 후보에게 지지와 성원을, 각별한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야권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 오후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만난 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탈원전 정책이) 사회적 어떤 합의가 부족한 상태에서 이루어진 것일 뿐 아니라 이것이 굉장히 무리하게 추진됐기 때문에 많은 어떤 법적인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월성원전 사건 처리를 두고 굉장한 압력이 들어왔다며, 자신이 정치에 참여하게 된 것도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장모 구속과 관련해선 본인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며 유감 표명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MBC 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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